경남 거제시는 22일 변광용 시장이 수양동과 둔덕면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지난 10일 연초면을 시작으로 하청면‧옥포1동‧옥포2동‧상문동‧능포동‧사등면‧수양동‧둔덕면 등 거제 전역 18개 면‧동 가운데 절반 지역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는 변 시장의 새해 인사와 함께 올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변 시장은 각 지역의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주민 입장에서 경청하고 질문에 답했다.
옥포2동 주민들은 옥포국제시장 공용주차장 설치 공사에 따른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변 시장은 곧바로 해당 부서장에게 이를 철저히 파악해 달라고 지시했다.
상문동 주민들이 제기한 명진터널과 관련해서는 국‧도비 지원책이 없이 시비로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준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또 능포동 주민들의 버스노선 조정 건의는 3월부터 시작하는 좌석버스 운행을 지켜보면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올해는 시정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조선업의 빠른 정상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의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는 오는 2월13일 장평동 일정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