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위장취업해 사장이 퇴근하자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이런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심야에 창녕군 한 주유소 사무실에 2차례에 걸쳐 몰래 침입해 금고 안에 보관 중이던 현금 10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시는 4일 전에 이 주유소에 위장취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지난 11일 오전 2시께 창녕군 한 주점에서 42만원어치 술값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경북 경주시 한 주유소에 취업해 일하고 있던 A씨를 지난 21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녕=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