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론화 착수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론화 착수

기사승인 2019-01-24 10:26:59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차 민간위원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본 위원과 정책운영위원은 물론 분과위·고령화특위 위원까지 전체 민간위원이 함께하는 자리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등 위원회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아젠다를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지난 해 ‘출산율 제고’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 위원회는 올 한 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핵심 아젠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기존의 아이를 둔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저출산 정책들을 청년부터 아울러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선택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를 공론화하는 첫 자리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패러다임 전환,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성평등과 고령화, 지역 등 핵심 아젠다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의 아젠다별 분임토론에서는 올 한해 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정책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 등에 담았던 청년과 노인 정책의 고민의 폭을 넓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상희 부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결혼과 출산을 선택으로 여기는 시대이기에 그 선택의 여지를 넓힐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다양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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