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학 의사국가시험 도입 – 무엇이 쟁점인가?

기초의학 의사국가시험 도입 – 무엇이 쟁점인가?

기사승인 2019-01-24 17:02:55

기초의학을 의사국가시험에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기초의학 의사국가시험 도입의 당위성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오는 25일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기초의학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우수한 의사양성을 위해 의과대학에서 진료 역량뿐만 아니라 의과학, 사회의학, 의료윤리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일부 의학계의 주장에 따라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의학은 의과대학 교육에서 중요한 졸업역량으로 강조되지만, 현재 시행하는 의사국가시험에는 평가가 배제되어 있다. 이에 대해 대한기초의학협의회에서 의사국가시험에 기초의학 평가를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토론회는 전용성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다. 오세옥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의 당위성’을, 이덕주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에 대한 쟁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신희영 서울대학교 교수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안덕선 전 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이동재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장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박인숙 의원은 “기초의학은 줄기세포 연구와 재생의학, 제약·바이오산업 등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초의학 의사시험 도입의 당위성과 쟁점을 살펴보고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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