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서의 데뷔 음반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The Diary of Youth)가 오는 29일 발매된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된 ‘멋진꿈’, ‘알지도 못하면서’, ‘이즈 후’(Is Who)와 더불어 싱어송라이터 폴킴과 함께 부른 신곡 ‘이센치’(2㎝)가 수록된다.
음반 콘셉트는 ‘소녀의 성장’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렘을 다룬 ‘멋진꿈’을 시작으로, 이별 뒤 겪은 성장통(‘알지도 못하면서’)과 발칙한 상상(‘이즈 후’)을 보여주며,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풀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민서는 청량한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쓸쓸한 어쿠스틱 포크, 퍼포먼스를 더한 집시풍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신곡 ‘이센치’는 사랑에 빠지기 직전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간격을 표현한 노래다. 최근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폴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민서의 이번 데뷔 음반에는 이민수, 박근태, 제휘, GDLO(모노트리), 오로리 등 실력파 작곡가와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보탰다. 또 가수 아이유 가인 엄정화 등의 음반을 제작했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