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올해 첫 문화의 날을 맞아 30일 오전 10시부터 ‘저글링쇼’를 개최한다.
저글링 전문 공연팀 ‘쇼하우’는 이날 공과 접시 돌리기, 디아불로, 데블스틱, 파이어클럽 등 다양한 종류의 저글링 장비들을 활용해 공연할 예정이다.
쇼하우는 한국-프랑스 미래고속철도 교류회, 고양시국제꽃박람회, 연세대학교 대학축제 및 다수의 행사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는 무료공연이다. 개별참석 희망자는 당일 현장 접수를 받으며, 앞서 인근 어린이집에 한해 단체관람을 선착순 신청 받았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도민을 위해 매달 1회 ‘문화의 날’ 공연을 제공할 방침이다. 2월 공연은 도서 ‘오감독서’의 저자 권수택 작가의 북 토크쇼로, 2월 16일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모토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인 만큼 관객과 소통하는 풍성한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경기평화광장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23일 문을 열었다.
1만5000권의 장서와 10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기평화광장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공간에도 안성맞춤이다.
북카페 내 열람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할 수 있다. 관외 대출은 경기도민에 한해 최대 10권으로 대출 후 14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매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