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이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예타면제를 환영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29일 논평을 통해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성공개최는 물론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미래 상용차 산업의 예타 면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침체된 전북경제 활성화와 함께 허약한 전북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이번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기점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는 조기 완공이라는 목표 달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주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예타 면제를 환영했다.
29일 민주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국가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젝트”이라며 “지역경제 활력 저하와 수도권 격차 심화 속에서 지역 성장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200만 전북도민과 여타 정당, 그리고 청와대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예타면제가 향후 전북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정치권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군산과 전북경제의 회생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ㆍ친환경차로의 고도화 및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에 중심역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