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9일 BNK경남은행 함양지점이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80매(40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근호 함양지점장은 “설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함양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함양지점의 선행은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해 선풍기‧김장김치‧기프트세트를 기탁하는 등 온정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군은 기탁 받은 상품권을 차상위 200%(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가구 대상으로 각 5만원씩 8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해마다 명절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어 감사드린다. 취약계층에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은 함양박물관에서 즐기세요”
함양박물관은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무료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체험마당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2월5일은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박물관 1층 로비에서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유 명절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함양 역사와 문화를 확인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