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신고게시판과 SNS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창구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방 상담과 전화를 통한 기존 방식의 발굴 신고는 시간과 장소 제약 때문에 업무 수행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신고 게시판을 신설하고 SNS 창구를 개설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제보 방법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복지사각지대발굴’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카카오톡에서 ‘통영시복지사각지대발굴’을 검색한 뒤 친구 추가해 대상자의 사전 개인정보 동의여부‧인적사항‧위기상황 등을 적으면 된다.
대상자는 초기 상담 등을 거쳐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돌봄사업‧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우면 민간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제보해 달라”며 “시에서도 위기가정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