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유해조수의 논밭 침입으로 농작물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 진안군이 야생동물의 농가 접근을 막는 예방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진안군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태양광)울타리 등 예방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억1000만원을 들여 농가당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말 실시한 피해예방시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기나 태양광 울타리 외에도 능형·방형 울타리나 방조망 등 시설 설치도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서 농업 또는 임업에 종사할 경우, 내달 18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취합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읍·면사무소 또는 진안군청 환경과(430-23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