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시스템 마련 外 국민·농협은행

[금융 이모저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시스템 마련 外 국민·농협은행

기사승인 2019-01-30 01:00:00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이 기술자료를 요구받게 되면 요구받은 정황과 송부내역 등을 전자적으로 기록하여 향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사업자 선정에 따라 국군재정관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협은행은 고령층을 위해 마련한 큰글씨 수신거래약관집을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  


기보,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시스템 선보여

중소기업이 부당하게 기술자료를 요구받게 되면 요구받은 정황과 송부내역 등을 전자적으로 기록하여 향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새롭게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Tech Safe 시스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ech Safe는 ‘기술’과 ‘금고’의 합성어로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과 ‘기술자료 임치시스템’을 포함한 온라인 기술금고 시스템을 말한다.‘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은 거래제안 과정에서 구두 또는 유선상으로 부당하게 기술자료를 요구 받는 정황과 송부내역을 등록하여 추후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기술자료 임치시스템'은 영업비밀, 비지니스모델 등 기술·경영상 정보를 임치하여 그 기술의 보유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민은행-국군재정관리단,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업무 협약 체결

국민은행이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사업자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복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카드 혜택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2월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종이형 군인연금 수급증서를 대체하고 군인연금수급권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기능과 함께 다양한 금융혜택을 갖춘 카드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인연금수급권자에게 ▲예·적금 금리 우대 서비스 ▲금융수수료 면제 혜택 ▲군인연금증서 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군인연금수급권자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대출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늘려 여유 있는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큰글씨로 예금약관 확인하세요”

농협은행은 고령층 및 저시력자 등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거래 편의를 도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큰글씨 수신거래약관집’을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관집은 글씨크기를 기존 약관보다 2배 이상 확대한 약관으로 수신거래 관련 필수약관인 예금거래 기본약관과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약관, 적립식 예금약관, 거치식 예금약관으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고객의 수신거래 관련 이해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7년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금융 소외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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