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29일 홍 전 대표 측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홍 전 대표가 30일 출판기념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전 대표 측은 “‘탄핵총리’가 등장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면서 당이 소위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 불가피하게 다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 선언에 따른 결정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 프리덤코리아포럼 등 활동에 집중해 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