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선 7기 공약과 시민정책 제안 81건 중 공약 1건, 시민정책제안 3건 등 4건이 완료됐고, 77건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완료된 4건은 공약 중 통영시민 문화예술 시설물 입장료 무료화이며, 시민정책제안은 ▲종목별 체육경기대회 활성화 지원 ▲사회복지사 조례 개정 등 처우 개선 ▲공유재산 관리조례 복원 등이다.
올해에는 공약 28건 157억원, 시민정책제안 10건 85억원 등 총 38건 242억원이 당초예산에 편성돼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또 비예산 사업으로 공약 9건, 시민정책제안 3건 등 12건은 지속 추진, 미반영된 공약 25건, 시민정책제안 6건 등은 추경예산 등에서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5대 분야별 주요 추진 상황으로는 ‘살고 싶은 통영’은 대중교통 개편,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와 연계한 북신만대로 건설, ‘살맛 나는 통영’은 임산부 마더박스 지급,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사전 준비 완료 등, ‘찾고 싶은 통영’은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 해저터널 리모델링 등 ‘다시 뛰는 통영’은 국비 75억원 확보해 수산식품 연구개발 등 ‘새길 여는 통영’은 통영형 6차 산업, 아열대과수재배단지 조성 등이다.
강석주 시장은 “지난해에는 제반사항 검토와 기반조성에 주력했고 올해에는 민선 7기가 본격 시작하는 해인만큼 세부실천계획에 따라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이 더 행복한 통영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