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상황반을 운영한다.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은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생활 밀접 분야 중심의 촘촘한 대책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연휴 기간 파주시 본청에 10개 반 총 110명이 상황반에 투입돼 하루 22명씩 근무하고, 읍·면·동은 하루 17명씩 17개 반 총 85명이 근무에 돌입해 총 195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반이 운영될 계획이다.
대책반은 △종합상황반 △상하수도대책반 △쓰레기관리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성묘안내반 △재해대책반 △현장출동반 △물가연료대책반 △감악산안내반 등 10개로 나눠 운영한된.
우선 파주시는 대형판매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작으로 축산물 위생점검, 전통시장 합동점검,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도로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5일간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문산 및 금촌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최대 2시간 허용한다. 연휴기간(2월 2~6일)에는 파주시 전 지역의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32곳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설 연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경기도, 보건복지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파주시보건소에는 진료의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한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인 무척조은병원, 문산중앙병원 등에서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철저하게 종합대책을 추진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파주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월 28일 설 연휴 종합대책 관련 간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 성묘 종합대책, 안전관리 대책, 쓰레기 및 환경 관리대책, 주차질서 확립대책, 비상 진료대책 등 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중점 점검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