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으로 ‘2018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에서 공공기관 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일자리 창출‧질 개선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LH는 2017년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기여한 공로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어 2018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받게 돼 일자리 창출 대표 공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맞품형 경제,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통영을 도시재생뉴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문화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지역 내 신규 창업자와 실직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고용위기지역 통영시에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H는 또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고용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2976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등 LH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겠다”며 “민간부문으로 그 성과가 확산돼 고용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