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30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22매치에서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출전했다. 서포터 포지션에는 기존 정글 포지션을 맡았던 ‘스피릿’ 이다윤이 투입됐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밴픽전에서 아프리카는 서포터로 ‘자르반’을 가져가면 변화구를 던졌다. 선취점은 진에어 측 정글에 들어온 아프리카를 잡으려다 역으로 잡히면서 아프리카가 2킬을 가져갔다. 하지만 진에어도 타워 운영을 하면서 벌어진 격차를 좁혔다.
경기 20분 미드에서 진에어는 아프리카를 기습적으로 찔렀고 2킬을 챙겼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스피릿 ‘자르반’의 궁극기 ‘대격변’이 진에어에 직격, 기인 ‘아칼리’가 활약하면서 교전을 이겼고 경기는 양 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30분, 정글에서 매복해 있던 진에어를 아프리카가 역으로 잡으면서 아프리카가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기인은 5킬을 먹으면서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유칼의 ‘신드라’도 아이템을 맞추면서 강해졌다.
경기 49분 진에어는 결사항전하며 아프리카를 막아냈다. 드디어 5:5 교전을 이겨내며 우위를 점한 진에어는 바론을 치지만 에이밍 ‘이즈리얼’이 궁극기 ‘정조준 일격’으로 바론을 스틸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넥서스가 파괴하기 직전 진에어는 다시 한번 배수의 진을 쳐 아프리카를 막아냈지만 경기 57분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모두 차지한 아프리카는 다시 한번 진에어 본진을 향해 진격, 넥서스를 파괴했다. MVP는 바론 스틸에 성공한 에이밍이 차지했다.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그동안 대회에서 등장 안했던 ‘케인’을 가져갔다.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루트 ‘칼리스타’를 잡으면서 가져갔다. 이어 반격을 하는 진에어를 드레드의 케인이 3킬을 기록하면서 진에어를 잡았다. 이후 케인은 ‘다르킨’으로 변신, 전장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아프리카 측으로 기울어졌다. 진에어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5:5교전을 걸었지만 아프리카를 막지 못했다. 아프리카는 상대팀 5명 모두를 잡는 ‘에이스’를 2번 기록했고 경기 16분 킬 점수는 14:1이 됐다. 결국 경기 주도권은 아프리카가 가져갔고 23:4로 2세트 승리는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MVP는 케인으로 10킬을 가져간 드레드가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