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로 도로관리청‧도로전문기관과 협업해 ‘교통안전 진단팀’을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
교통안전 진단팀은 경남청 교통관련 각 부서(교통안전계‧교통계‧교통조사계), 일선 경찰서 시설담당자, 도로관리청(각 지자체‧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진영국토관리사무소‧진주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진단 전문기관(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본부‧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단팀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지점과 구간, 대형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합동 현장 점검하고,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한다.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과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 컨설팅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진단팀은 이날 발족식을 연 후 2월 말 교통안전진단 대상지역 선정, 6월 말 교통안전진단, 12월 말 진단 지역 개선 피드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룡 경남청장은 “경찰서 담당자만으로 이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지만, 관계기관 합동의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대책 마련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