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어딘지 알 것”

트럼프 “2차 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어딘지 알 것”

기사승인 2019-02-01 08:3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초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그들은 회담을 매우 원하고 나는 그들이 정말로 뭔가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이라며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대단한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회담은 이번달 말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다낭이 거론돼 왔다. 또 태국 방콕 등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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