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참여에 대한항공 노조의 행동이 엇갈렸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여부를 결정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를 1일 개최한 가운데, 주주권행사에 찬성하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반대하는 대한항공일반노조간 피켓 신경전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대한항공 일반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상반된 내용이 담긴 피켓을 회의가 열리는 서울 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 앞에서 들었다.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를 반대하는 일반노조는 '재판은 법원에서, 기업은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깡통회사가 아닙니다’ 등의 피켓을 들었다. 직원연대 측은 '대한항공 정상화 위해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촉구합니다‘, ’기금위,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의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