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버닝썬' 폭로…누리꾼 "승리 과연 몰랐나…YG는 제약회사?"

디스패치 '버닝썬' 폭로…누리꾼 "승리 과연 몰랐나…YG는 제약회사?"

디스패치 '버닝썬' 폭로…누리꾼 "승리 과연 몰랐나…YG는 제약회사?"

기사승인 2019-02-03 19:12:19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클럽 '버닝썬'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폭로하자, 누리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까지 분노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버닝썬'은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이다. 승리는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내 역할이 아니었다"고 부인했지만, 디스패치의 보도에 의하면 직원들은 그를 대표로 부르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 MD들은 '물게'(클럽 운영진이 사용하는 은어, 물 좋은 여성 게스트의 줄임말)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다 주며 돈을 벌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 정황이 포착됐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채팅방의 대화 내용을 보고 "클럽이야 범죄소굴이야", "돈을 벌어도.깨끗하게 벌어라", "승리가 대표라고 광고하고 다녔지 않냐" 등 분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물뽕'이라 불리는 마약류와 관련한 내용도 수면위로 드러났다. 버닝썬 관계자는 "MD들이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면서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승리 대표 구속 수사하라", "경찰과 강남의 클럽 유착관계까지 파헤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에 대해서도 "마약 사건만 떴다하면 YG다. 제조는 안하는지 의문",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제약회사 아니냐"라고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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