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1명 숨져

중앙선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1명 숨져

기사승인 2019-02-04 05:32:00

귀성행렬이 시작된 3일, 차량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4시 40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번 국도에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A(64) 씨의 카이런 차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 가운데에 설치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그대로 전복되며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 마주 오던 B(32) 씨의 티볼리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후 차량 2대를 더 충격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A씨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수원방면 6개 차로가 한때 모두 차단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이나 과속을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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