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보도한 지난 1월30일 ‘목포농협 조합원들 검찰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 목포농협이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본지는 기사를 통해 “오는 3월 전국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부당 운영으로 의혹이 있는 목포농협에 대해 조합장 후보측이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목포농협을 사랑하는 조합원·목포시민들’은 30일 오후 3시 목포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농협이 매입한 주유소와 일부사업에 의혹제기와 함께 목포농협의 정보공개촉구, 농협중앙회의 감사실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목포농협은 “현재 모 조합원의 고소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민원를 통해 문제가 없는 걸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들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가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사항이다”며 “목포농협은 3월에 있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분란을 초래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고 “저들이 주장한 의혹에 대해 조합장 선거 후 모두 법적 조취를 취 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