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 100세 이상만 담배 허용 추진

美 하와이, 100세 이상만 담배 허용 추진

기사승인 2019-02-07 09:48:19

미국 하와이 주의회가 100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을 허용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리차드 크리건(민주) 하원의원은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상향하는 법안을 최근 제출했다. 새 법안에는 현행 21세인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2020년 30세로 올리고, 이후 매년 40세, 50세, 60세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2024년에는 100세 이상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연령이 되지 않은 사람은 하와이주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관광객이 외지에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가능하다. 또 전자담배와 씹는담배, 시가는 이 법안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하와이는 2017년 미국에서 최초로 담배 구매 연령을 21세로 올린 바 있다. 하와이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18세 또는 19세가 되면 담배를 살 수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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