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 4월말까지 운영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 4월말까지 운영

기사승인 2019-02-07 15:23:17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천막농성 잠정 중단하고 협의체에 참여

보건복지부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4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에서 진행 중이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액 현실화 관련 천막 농성을 2월7일 자로 중단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대표 남세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대표 박종규) 등 관련 단체 대표, 보건복지부 담당자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되어 2월 둘째 주부터 4월말까지 매월 2회 격주로 개최한다.

협의체에서는 향후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발전방향과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등 예산 지원, 지역아동센터 평가 및 발전방안, 현장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민간 공부방을 아동복지법 상 아동복지시설로 명시한 2004년 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이 현 정부의 아동 돌봄 정책의 핵심 축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공부방은 1980년대부터 빈곤밀집 지역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된 아동 복지를 위한 시설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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