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시청 내 도란도란 쉼터 맞은 편에 역대 ‘거제시민상’ 수상자 현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각 부문에서 크게 기여하고 귀감이 돼 선정한 이 상의 수상자를 예우하고 자긍심을 높여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현판에 걸린 역대 수상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자랑스러운 거제시민증’을 제작‧배부하기도 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협의해 이 시민증을 제시하는 시민상 수상자와 동행 1인에 한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해마다 7월 한 달 동안 3개 분야 후보자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분야별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총 2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역대 거제시민상 수상자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거제시민상 수상자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그 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