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산양스포츠파크,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 통영시‧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겨울철에도 다소 따뜻한 기후와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통영세서 2014년부터 6년 연속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더 출전한 80개 팀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3월17일 열리는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여서 중요하다.
개막전은 12일 오전 11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A수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청주대와 고려대 경기로 열린다.
리그별 우승팀을 정하는 결승전은 2월26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KBS에서 생중계한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매년 관광객 비수기인 2월에 열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꽤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52억원의 직접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대회를 개최하면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대회평가 결과 보고 등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분석해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