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한 뒤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노려 심야에 현금 등 금품을 상습적으로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시40분께 진주시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53)씨 차량에서 현금 15만원과 상품권 등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까지 진주지역 5개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5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주차한 후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한 후에는 반드시 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