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남쪽 6㎞ 바다에서 정박 중이던 인천 선적 568t 크레인 부선이 침수 중인 것을 주변 어선이 발견, 창원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침수 당시 이 배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배에 실려 있던 기름 일부가 바다에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이 배는 법원 경매 절차 중으로 출항이 정지된 선박으로 조사됐다.
창원해경은 이 배가 1987년에 건조된 점으로 미뤄 선박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