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바이코리아에서 ‘팔자’ 전환…코스피 2177.05 마감

외인, 바이코리아에서 ‘팔자’ 전환…코스피 2177.05 마감

기사승인 2019-02-08 17:16:21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7p(1.20%) 내린 2177.0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4억원, 72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1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17%), 전기전자(-2.94%), 철강금속(-2.85%), 증권(-2.57%), 화학(-1.88%) 등이 하락했다. 통신업(1.55%), 운수창고(0.89%), 의약품(0.81%), 보험(0.79%), 음식료품(0.6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p(0.01%) 내린 728.7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54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2억원, 9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반도체(-1.50%), 의료‧정밀기기(-1.39%), 정보기기(-1.14%), 화학(-0.93%), IT하드웨어(-0.70%) 등이 내렸다. 인터넷(2.46%), 방송서비스(1.12%), 섬유‧의류(1.03%), 통신방송서비스(0.97%), 비금속(0.92%)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23.9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 이전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긴 하지만 중국과 무협 협상, 북‧미 정상회담 등 준비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CNBC는 보도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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