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조만간 북미회담 관련 논의…통화할 듯”

靑 “한미 정상 조만간 북미회담 관련 논의…통화할 듯”

기사승인 2019-02-10 19:41:27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통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정상의 통화는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에 대해서는 “다자회담에서 만나 이를 계기로 양자가 비핵화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갖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북미는 다음주 후속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북미가 오는 2월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북미정상회담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전날 만난 정 안보실장이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정 안보실장을 면담했다. 이후 정 실장은 관련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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