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섬마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행복버스 운영 시작

인천시 옹진군, 섬마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행복버스 운영 시작

기사승인 2019-02-11 10:19:40

버스와 택시가 다니지 않았던 인천시 옹진군 섬마을에 대중교통버스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11일 옹진군 자월면 이작1리 다목적회관에서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개통식을 갖고 대이작리와 소청리 2곳에서 행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행복버스는 주민이 직접 전화로 버스를 부르고 1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 방식으로, 마을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된다.

먼저 소청도의 3코스(소청선착장↔출장소, 출장소↔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와 대이작도 3코스(선착장↔마을회관, 마을회관↔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계남 마을) 등 6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도서지역에 마을 공동체 중심의 교통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지역 활력이 창출되고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비용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복버스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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