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소방서는 12일 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이 소방안전을 위해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에서 풍무역까지 시운전차량에 탑승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소방서의 시운전차량 탑승은 도시철도의 화재 및 사고에 대한 초기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 구간이 지하로 되어 있는 김포도시철도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위험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점검에서 소방서는 승강장의 피난구역 및 직통 피난계단 등을 통해 승객들의 대피를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도 실시하며 대형사고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배명호 소방서장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에서 보았듯이 지하철 화재 시 사망자의 대부분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라며 “피난계단 등 안전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자위소방대 훈련을 통해 사고를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