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에 대한 지라시를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정씨와 나 PD가 불륜 사이라는 악성 루머가 카카오톡 메신저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에 이들은 최초 유포자 등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로부터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최초 작성자 등 3명과 허위 사실을 블로그 등에 게재한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관련 루머를 들은 프리랜서 작가 A씨는 대화 형식의 카톡 메시지로 만들어 퍼뜨렸고, 다시 B씨는 지라시 형태로 편집해 동료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피의자 중 일부는 장난삼아 그랬다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소인 측에 반성문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측은 합의와 선처는 없다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