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약 20년 동안 무대를 지킨 동갑내기 절친 배성우와 박호산의 절친임을 인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입담뿐 아니라 추억의 춤사위로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13일 밤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뮤지컬 ‘잭더리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하는 ‘아재 아재 발랄아재’ 특집으로 꾸몄다.
이건명은 대학로에서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 배성우와 박호산에 대해 얘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성우, 박호산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언급하며 “너무 좋아요”라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건명은 처가댁이 브라질이라면서 비행기만 24시간을 타야 한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런 상황들로 인해 아내와 매번 특별한 고민에 빠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라디오스타’에서 조곤조곤 할 말을 다하며 입담꾼의 면모를 보인 이건명. 그는 ‘뮤지컬 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이에 현장에서는 그의 토크 스타일을 분석하며 ‘뮤지컬 계 유재석’이냐 ‘뮤지컬 계 MC 딩동’이냐를 놓고 때 아닌 분석이 이뤄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건명은 추억의 춤사위로 시선을 강탈했고, 독특한 아침 성대 체크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마지막에는 뮤지컬 배우답게 가창력까지 자랑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