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끝내 신동미와 이혼하나? 법원 앞서 포착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끝내 신동미와 이혼하나? 법원 앞서 포착

기사승인 2019-02-13 08:31:03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신동미가 법원에 출석하며 끝내 이혼을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내는 듯한 신동미와 고개를 푹 숙인 유준상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선을 모은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3일 이혼 직전의 풍상씨(유준상 분)와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지난 ‘왜그래 풍상씨’ 17-20회에서 풍상에게 완전히 실망한 분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상은 자신이 간암에 걸린 것을 숨기고 분실을 다짜고짜 찾아가 돌발행동을 했다. 그의 투병 사실을 알 리 없는 분실은 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며 분노했다.

무엇보다 분실은 동생들을 돌보느라 등골이 휘는 풍상을 도와 카센터에서 세차 일을 하면서 그가 마음고생을 할 때마다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했기에 이들의 갈등은 많은 이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이처럼 갈수록 사이가 틀어지는 두 사람이 결국 법원 앞에서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동안 자신과 딸을 뒤로하고 동생들만 챙기던 남편 풍상에게 섭섭하고 서러운 감정을 토해내듯 울분을 폭발시키는 분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풍상은 말 한마디 대꾸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짠내를 유발한다.

이어 두 사람이 법원 앞에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냉정한 표정인 분실과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는 풍상의 모습이 안타까운 감정을 유발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정말 이혼하기로 결정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분실 부부가 끝내 법원으로 향할 예정”이라면서 “미우나 고우나 한 가족이던 두 사람이 정말 갈라서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아직 풍상의 속사정을 모르는 분실이 그의 투병 사실을 알고 어떻게 반응할지 13일 밤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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