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기간에 맞춰 24일까지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홍보관에서는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거제시와 경남 고성군과 함께 관광홍보관을 공동 운영해 3개 시군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강석주 퉁영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공동정책안건으로 채택돼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업 불황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통영, 거제, 고성 3개 시군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 주요 현안‧재정 신속집행 점검
통영시는 1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업무와 재정 신속집행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해 ▲읍면동 연두순방 주민 건의사항 처리 ▲선제적 업무 추진 및 부서별 협업체계 강화 ▲정부혁신 및 규제혁신 과제 발굴 ▲2020년 국고예산 확보 총력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욕지도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사업,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변 주차장 확충, 교통지도 점검 등 주민과 관광객들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또 지방재장 신속집행에 대해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 입찰, 수의계약 기간 단축, 선급금 지급확대 등과 5억원 이상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의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전체 목표액은 2265억원으로 2월까지 17%인 385억원 집행이 목표다.
강 시장은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실현하기 위해 6대 역점시책을 저극 추진하고, 모든 시정을 시민 행복에 두고 긍정적‧적극적‧선제적 업무추진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