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매입임대주택 2192호는 이날부터 유형별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전세임대주택 5700호는 연중 상시 모집한다.

최근 청년층 입주 대상이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에서 만 19세~39세 청년으로 확대됐으며, 신혼부부는 지원 주택 소재지 거주요건이 삭제되는 등 입주요건이 완화됐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3‧4순위는 50% 수준)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415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700호가 공급되며, 최초 임대기간 2년이 지나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전세임대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4%가 거주에 만족하고 78%가 재산형성에 ‘도움됐다’고 답해 안정적 주거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 또는 LH콜센터 1600-1004로 연락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향후 소득여건을 완화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