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3월에 열릴 것…"무역협상 매우 잘 진행 중"

미중정상회담 3월에 열릴 것…"무역협상 매우 잘 진행 중"

기사승인 2019-02-14 05:53:59


미중정상회담이 3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센스키 부장관은 이날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료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90일 무역협상'의 시한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양국 협상안이 3월 내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타결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미국 측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선호하는 반면 중국 측은 중국 남부 하이난섬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료들이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보아오 포럼'을 전후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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