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루머에 주가 급락…"지라시 유포자에 강력 대응"

차바이오텍, 루머에 주가 급락…"지라시 유포자에 강력 대응"

기사승인 2019-02-14 14:59:26
차바이오텍이 14일 ‘실적악화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 루머(지라시)로 장중 한때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회사측은 강력 대응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차바이오텍이 실적에 문제가 있어 공시를 안하고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돌았고, 이러한 내용이 확산되며 주가는 한때 하한가에 가까운 1만7500원까지 떨어졌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적자(별도 재무제표 기준)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주가 변동 이유는 오늘 오전 유포된 찌라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번 찌라시 유포자에 대해서는, 감독기관과 수사기관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찌라시 내용 요지는 상장사는 내부결산 시점에서 당해의 매출액,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대비 30% 이상이면 공시해야하는데, 차바이오텍이 공시를 안하고 있어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것임"이라며 "업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대비 30% 이상인 법인은 별도기준 회계 기업은 2월14일, 연결 기준 회계기업은 2월28일까지 공시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차바이오텍의 경우 연결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어 30%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28일이 공시 시한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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