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묶고’ 아산 어린이집 원생 학대, 보육교사 입건

‘때리고 묶고’ 아산 어린이집 원생 학대, 보육교사 입건

기사승인 2019-02-14 17:10:29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때리고 의자에 앉힌 뒤 묶어놓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는 학대당한 학부모를 인용, 지난해 11월20일 오후 5시30분 아산시 배방읍의 한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생후 18개월된 아이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육교사는 이 외에도 2명의 아이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학대 과정은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보육교사는 한 아이를 물건 다루듯 확확 당기고 돌렸다. 또 다른 아이에게는이불로 덮어씌우고 강제로 재우는 모습도 찍혀 있었다고 학부모는 전했다.

해당 아이 어머니는 “아이를 믿고 맡겼는데 이런 일(학대)을 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육교사는 학부모 신고로 경찰에 입건(아동복지법 위반)돼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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