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응급실에서 흉기를 꺼내 든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목포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 출입구 주변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들어 의료진과 환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내일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인 폭행실태 조사를 완료하고, 관련 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