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물 복지 향상…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함양군, 물 복지 향상…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9-02-15 15:37:05



경남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군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2081원/t, 평균요금은 725.7원/t으로, 현실화율이 35%에 그치는 실정이다.

유수율 59%로 노후상수관로 정비를 통한 상수도 재정건실화가 시급하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군은 현대화 사업으로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상수도요금 인상요인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질개선으로 보건위생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유수율을 85%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상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매년 124만8000t의 누수량을 줄일 수 있게 돼 연간 15억원의 재정절감 효과, 취‧정수시설 증설 억제로 72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블록구축시스템을 완료하고, 12월까지 안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노후관로 6.6㎞ 교체, 10월부터는 함양읍 소재지 노후관로 37.5㎞를 교체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교통 등 각종 생활불편을 일으키는 점은 사실이지만, 직‧간접 기대효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공사이므로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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