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홀대 논란 쿠처, 사과했다

캐디 홀대 논란 쿠처, 사과했다

캐디 홀대 논란 쿠처, 사과했다

기사승인 2019-02-16 12:35:38

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도운 임시캐디에게 상금의 1%도 되지 않는 돈을 지급해 논란을 빚은 맷 쿠처(미국)가 결국 사과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쿠처의 성명 내용을 전했다. 성명에서 쿠처는 “무감각한 발언으로 나쁜 상황을 더 좋지 않게 만들었다”며 “다비드 오르티스에게 전화해 사과하겠다. 그가 요구한 금액도 모두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처는 지난해 11월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해 상금 129만6000달러(약 14억5000만원)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임시캐디였던 오르티스에게 우리나라 돈으로 약 560만 원 정도만 지급해 논란이 됐다. 당초 양측은 주급 3천 달러를 지급하되, 성적에 따라 더 주기로 했다.

쿠처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1주일 급여가 5천 달러라면 이는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빈축을 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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