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휴메딕스는 1일 판교 본사 사옥에서 강민종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코리아에 입사해 프라이머리 케어 글로벌 사업부의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휴젤 마케팅사업부장과 자회사인 제이월드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등 메디컬 에스테틱 영업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다.
강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휴메딕스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맡아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영업조직 개편에 앞장섰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주요 당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3%와 15.6% 증가한 수치다.
휴메딕스는 중국과 브라질 외에도 최근 러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품목 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엘라비에 리턴 선세럼’과 ‘엘라비에 멜라 리턴 기미쿠션’ 등은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를 선보이며 ECM(세포외기질) 보충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대표는 “휴메딕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의료진 및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의학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 스토리와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폭넓게 협업해 에스테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휴메딕스는 지난달 26일 제22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강민종 신임 대표 선임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