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VR에 손대다… 매장 사업자 플랫폼 ‘스토브 VR’ 선봬

스마일게이트, VR에 손대다… 매장 사업자 플랫폼 ‘스토브 VR’ 선봬

기사승인 2019-02-18 11:23:39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VR(가상현실)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 서비스 ‘스토브 VR’을 정식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현재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PC 온라인, 모바일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게임의 유저 커뮤니티, 웹툰 창작 ‘툰스푼’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토브 VR은 최근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VR방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서비스다. 스토브는 지난해 4분기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토브 VR의 주된 차별화 요소로는 국내 최대 수준의 60여종 이상의 VR 콘텐츠 제공이다. 이를 위해 스토브는 개발사들과 VR룸 등 공공장소에서의 서비스 이용 계약을 맺었다. 제공되는 모든 VR 콘텐츠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이를 통해 기존 VR방들이 스팀 등 플랫폼에서 사업주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이용 심의 문제 등 각종 이슈를 해결하고, 합법적으로 대중을 대상으로 VR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토브 VR은 사업주가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시간 또는 결제를 관리할 수 있는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점원의 도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구동 시 상세 이용 가이드와 튜토리얼도 제공한다.

이외에 콘텐츠를 사용한 만큼 서비스 이용료를 내는 가격정책을 제공한다. 또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별도 비용 없이 신규 VR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김명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스토브 VR 사업총괄 이사는 “VR 콘텐츠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합법적인 콘텐츠 공급부터 매장 운영 솔루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 포인트로 VR방 사업을 계획하는 사업주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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