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역 내 15개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일반음식점의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고 있다.

영업주가 자율 평가해 희망 등급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평가를 거쳐 85점 이상이면 해당 등급을 지정해 준다.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은 업소는 표지판 부착과 함께 2년간 출입‧검사면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설비 개‧보수 등 혜택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지정된 음식점 위생등급은 매우 우수 1곳, 우수 1곳, 좋음 13곳이다.

시는 이들 업소가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통영시 브랜드 파워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 동참해 많은 음식점이 등급 지정을 받기를 바란다. 위생등급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