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김해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기사승인 2019-02-19 09:55:15

김해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김해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광호)와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월 1일 오전 10시 수릉원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1억2576만원과 도비 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0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매년 개최해 오다 지난해 AI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장유(장유청년회의소), 동상(김해근대역사위원회), 한림(고파배치문추모회), 진영(진영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지역의 기념행사를 올해 각 지역별로 개최해 김해 독립운동의 발원지로서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출신 독립투사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립유공자 가족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 독립열사 기념관 등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탐방하는 행사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곳곳에 산재해 있든 3.1독립운동 관련 기록과 문서, 활동사진 등을 수집하고 자료집을 발간해 김해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학교, 유관기관 등에 학습참고자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진영, 장유, 동상, 한림지역에 3.1독립운동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고 삼계체육공원의 기미독립의거기적비와 화정공원의 의사배치문기적비를 연지공원의 파리장서비 인근으로 옮겨 이 일대를 3.1독립운동 기념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3.1운동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민족운동이다"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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