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청이 14년간 남의집살이를 청산하고 오는 25일 대화역사거리 고양종합운동장 맞은편 새 신청사로 이전한다.
일산서구청은 그동안 오피스텔 건물을 임대 사용해 오피스텔 입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 업무공간과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겪어왔다.
2017년 1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연면적 2만41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주차타워로 건립됐다.
층별로는 △지하1층 주차장과 창고 △1층 어린이집, 시민봉사과, 세무과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 대강당 △3층 구청장실, 자치행정과, 대회의실 △4층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산업위생과 △5층 환경녹지과, 안전건설과, 교통행정과, 건축과 △6층 전산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5월 개소 예정인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예약제 소모임, 회의실 및 출장상담소 운영, 문화·공연 기획 및 전시사업 관리를 통해 시민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줄이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모든 이사를 마치고 25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