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소아성애자들의 놀이터?…강력 제재 나섰다

유튜브는 소아성애자들의 놀이터?…강력 제재 나섰다

기사승인 2019-02-22 13:22:40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소아성애자들의 음란물 공유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대응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소아성애자들이 어린아이의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결함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또 “문제가 되는 계정과 채널을 삭제하고 불법행위를 당국에 신고했으며,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수천만 건의 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매트 왓슨이라는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에 있는 문제 때문에 어린이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여기에 댓글로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 연락처와 음란물 링크를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경우에 이용되는 동영상 중에는 대기업 광고가 붙어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폭로 이후 디즈니와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스 등이 잇따라 유튜브에 광고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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