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세력에게 침몰당한 한국당 전당대회”

“태극기 세력에게 침몰당한 한국당 전당대회”

기사승인 2019-02-23 19:59:14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결국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태극기 세력에게 침몰 당했다”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좀비들과의 싸움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태극기 부대의 아이돌로 경거망동한 김진태 후보만이 아니다. 박쥐처럼 낮밤을 바꾸며 기회주의적 민낯을 드러내고 있지만 애초 음지의 좀비들을 판으로 끌어들인 건 황교안 후보였다”며 “자유민주주의의 핵심가치는 자유에 대한 책임이지만 저들이 외치는 자유에 책임 따위는 없다. 대한민국 전체에 드리운 불행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지혜로운 노인의 죽음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의 태극기 세력은 노인의 지혜, 경험의 가치마저 부정하게 만들어 버렸다”며 “태극기를 들고 패악을 부리는 세력이 경제개발 세대의 노고勞苦마저 갉아먹고 있다. 한국당 역시 태극기 세력을 앞세워 노인세대의 가치를 훼손하는 짓을 중지해야 한다. 노인세대의 공과 태극기 세력의 추태는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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